1. ‘연봉 4,000만 원’의 포함 범위를 묻기
구인 공고나 채용 제안서에 적힌 연봉은 실제 매달 받는 고정급과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연봉 총액에 상여금, 성과급, 식대, 정기수당이 포함되어 있는지 먼저 분리하세요. 예를 들어 고정 연봉 3,600만 원은 단순 월평균 300만 원이지만, 4,000만 원 중 400만 원이 조건부 성과급이라면 매달 안정적으로 지급되는 액수는 다를 수 있습니다.
2. 세전 금액과 실제 입금액을 구분하기
채용 제안의 연봉은 대개 세전으로 제시됩니다. 입금액은 비과세 수당과 공제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세전 4,000만 원을 12로 나눈 금액이 통장에 그대로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비교 대상 회사들이 각각 어떤 급여 항목을 사용하는지 확인하세요.
3. 수습·평가 기간 조건 확인하기
입사 후 일정 기간 급여가 다른지, 성과급의 지급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 포괄된 수당이 있는지 문서로 확인하세요. 계약서에서 확정되지 않은 예상 성과급을 연간 고정수입처럼 더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근무시간과 출퇴근시간을 따로 기록하기
일주일에 일하는 시간뿐 아니라 왕복 출퇴근시간도 생활에 영향을 줍니다. A회사는 월 300만 원을 받지만 하루 왕복 2시간이 걸리고, B회사는 월 290만 원이지만 30분만 걸린다면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선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출퇴근시간은 법정 근로시간과 같은 뜻이 아니라 개인적인 비교를 위한 시간입니다.
5. 복리후생은 실제 이용 가능성을 따지기
식사 제공, 교통비 지원, 원격근무, 유급휴가, 교육비 지원 등은 현금 급여와 달리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가치가 없습니다. 이용할 수 없는 복지 혜택까지 연봉에 더해 비교하면 판단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항목별로 내게 필요한 혜택만 적어두는 편이 유용합니다.
6. 숫자표 하나로 최종 비교하기
‘세전 고정 연봉, 예상 변동급, 실제 월 입금액, 월 근무시간, 왕복 출퇴근시간, 본인 부담 비용’을 나란히 기록하세요. 세전 고정급끼리 먼저 비교하고, 그다음 시간과 비용을 반영하면 논점이 섞이지 않습니다.
계산해 볼 항목
연봉을 시간당 금액으로 환산하고, 실질시급 계산기로 출퇴근시간을 포함한 별도 비교를 해보세요. 두 결과는 목적이 다르므로 각각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단계
수치가 필요한 경우 전체 계산기 목록에서 직접 입력해 비교하세요. 법률상 지급액이나 신고 금액이 필요하다면 공식 자료와 실제 계약·정산 문서를 다시 확인하세요.